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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08 | WEEK 33 (08.08–08.13) |
TEU.INSIGH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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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2주차 · INSIGHT 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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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U WEEKLY 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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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 teu.insight에 쌓인 카드뉴스 큐레이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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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호
Curated by teu.insight · 2026.08.08 –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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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카드뉴스를 관통한 문장은 "원래 그런 건데요?"였습니다. 로펌은 원래 시간당 받는 것, 의사는 원래 서류에 파묻히는 것, 배관공 사장님은 원래 전화를 못 받는 것, 데이터센터는 원래 지구에 짓는 것, 점자 기기는 원래 비싸고 투박한 것 — 모두가 당연하게 넘긴 자리를 굳이 되물은 사람들의 이야기, 이번 주에만 10편이 teu.insight에 올라왔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반응이 가장 뜨거웠던 TOP 3를 먼저 깊이 다루고, 나머지 카드뉴스도 한눈에 정리했습니다. 각 카드 하단 링크를 누르면 인스타그램에서 전체 카드뉴스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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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3 PICKS
이번 주 가장 뜨거웠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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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크로스비 — AI로 로펌 차린 괴짜 변호사, 계약 규모는 조단위
대부분의 리걸테크는 변호사에게 소프트웨어를 팝니다. 라이언 대니얼스는 반대로 로펌 자체를 차렸습니다. AI 에이전트가 계약서를 검토하고 사람 변호사가 최종 확인만 하는 '네오펌' 크로스비는, 로펌의 100년 된 시간당 청구를 버리고 건당 고정 요금을 받습니다. 계약서 1000건 검토에 173일 걸리던 일이 지금은 3주. 누적 계약 규모는 1년 만에 400억 원에서 1조 4천억 원을 넘겼고, 커서·클레이·코그니션이 여기에 계약서를 맡깁니다. 대니얼스가 "손해 보는 계약도 그냥 받는다"고 말하는 이유는 카드뉴스에서 직접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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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U 인사이트
이 이야기의 핵심은 AI가 아니라 과금 단위입니다. 시간으로 돈을 받는 회사가 AI로 3배 빨라지면, 매출은 3분의 1이 됩니다. 즉 AI를 제대로 도입할수록 자기 매출을 깎게 되는 구조죠 — 법무·회계·세무·번역·디자인 에이전시까지, 한국의 지식 서비스 대부분이 여전히 시간과 인원으로 견적을 냅니다. 크로스비는 그 함정을 기술이 아니라 계약서로 먼저 피해갔습니다. 질문은 이겁니다. 당신 회사가 내일 갑자기 3배 빨라진다면, 매출은 늘어납니까 줄어듭니까? 줄어든다면 바꿔야 할 건 도구가 아니라 청구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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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2
네틱 — 실리콘밸리가 개발자만 볼 때, 그녀가 고른 건 배관공
터키에서 전액 장학금으로 스탠퍼드에 온 멜리사 톡막은 스케일AI 디렉터 자리를 그만두고 창업했습니다. 시작은 거창하지 않았습니다 — 이상하게 많이 나온 집 전기요금의 이유를 직접 추적하다가, 배관공·에어컨 기사·전기공 같은 현장 기술직이 일하느라 전화를 못 받아 매출이 그대로 새는 구조를 발견한 거죠. 네틱(Netic)의 AI는 그 전화를 대신 받고, 문자로 응대하고, 예약까지 잡아줍니다. 직원 22명으로 기업가치 6천억 원, 파운더스펀드·그레이록이 투자했고 포브스 '차세대 10억 달러 스타트업' 명단에도 올랐습니다. 고지서 한 장이 회사가 되기까지의 과정, 카드뉴스에서 이어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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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U 인사이트
한국으로 가져와도 구멍은 똑같이 비어 있습니다. 동네 설비·인테리어·이사 업체의 전화는 지금도 사장님이 사다리 위에서 직접 받거나, 못 받고 놓칩니다. 그런데 국내 AI 스타트업의 시선 역시 실리콘밸리처럼 개발자·법률·의료 같은 전문직 시장에 몰려 있죠. 한국 현장 기술직 시장이 얼마나 큰지 검증된 숫자는 아직 없습니다 — 다만 아무도 재보지 않았다는 사실 자체가, 먼저 재보는 사람에게 유리한 조건입니다. 당신 주변에서 전화를 못 받아 매출이 새고 있는 업종은 어디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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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3
시브 라오 — 회사 가치 7조 원, 그런데 그는 지금도 환자를 본다
역사학을 전공하다 의대에 간 심장내과 의사 시브 라오는, 환자를 1시간 보면 서류에 2시간을 쓰는 미국 의료 현실을 두고 "서류 작업만큼 내 영혼을 짓이기는 건 없다"고 말했습니다. 트랜스포머 논문이 나온 지 3개월 뒤, 그는 의사와 환자의 대화를 실시간 진료기록으로 바꾸는 어브릿지를 창업합니다. 지금은 250곳 넘는 병원 시스템이 도입했고 기업가치는 7조 원, 젠슨 황이 한밤중에 직접 전화를 걸어올 정도가 됐죠. 그런데도 그는 한 달에 한 번 직접 환자를 봅니다. 초기 5년을 "회사 역사상 가장 힘든 챕터"라 부르면서도 흔들리지 않았던 확신이 무엇이었는지, 카드뉴스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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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U 인사이트
라오가 매달 진료실에 서는 건 미담이 아니라 제품 전략에 가깝습니다. 주목할 건 그가 고른 자리예요 — 어브릿지는 진단하지 않습니다. 대화를 받아적을 뿐이죠. 의료 AI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는 진단이지만, 진단은 규제와 책임 소재가 무겁습니다. 반면 기록은 매일 반복되고, 아무도 하고 싶어 하지 않으며, 틀려도 사람이 고칠 수 있습니다. 국내 의료 AI가 대부분 영상판독에 몰려 있는 것과 정확히 반대 선택이죠. 규제 산업에 들어갈 때 첫 문은 '가장 어려운 문제'가 아니라 '가장 자주 반복되는 잡일'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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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의 이번 주 카드뉴스
TOP 3 외에도 놓치기 아까운 7편
사진을 누르면 게시물로 바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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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 WHOOP
투자자 143명이 거절한 회사, 지금 14조 원
모두가 기록을 잴 때 '회복'을 잰 하버드 스쿼시팀 주장 윌 아메드. 143번의 거절과 공황발작을 지나 웁은 회원 250만 명, 기업가치 14조 원이 됐습니다. 투자 유치 발표 날 그가 SNS에 올린 건 자축이 아니라 자신이 들었던 거절 사유 목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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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 STARCLOUD
쏠 화물도 없이 로켓부터 결제한 1조 5천억 원 회사
1월 1일 창업, 1월 2일 스페이스X 좌석 예약. 무엇을 쏠지는 그다음에 정한 필립 존스턴의 스타클라우드는 대기업이 1000억 원대로 견적낸 임무를 26억 원에 해내며 우주 최초로 언어모델 학습에 성공했습니다. 남은 관문은 '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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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 DOT
50년 난제를 풀고 세계를 터치하다
"박물관의 유물 같았다"던 점자 기기를 김주윤 대표는 전자석 구조로 다시 설계해 크기·가격을 10분의 1로 낮췄습니다. 애플의 공식 파트너이자 40여 개국 수출 — 그 첫 시제품이 만들어진 곳이 TEU가 연 '팹랩 서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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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 OUTTAKE
유튜버의 부탁 하나에 팔란티어를 박차고 나왔다
"내 딥페이크 좀 찾아달라"는 연락 한 통에 창업한 알렉스 딜런의 아웃테이크. 사칭 계정과 딥페이크를 찾아 삭제까지 처리하는 이 회사의 고객 명단엔 AI를 만드는 오픈AI가 있습니다. 직원 35명이 1년간 2천만 건을 걸러냈고, 나델라와 애크먼이 개인 돈을 보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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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 VALTHOS
오픈AI가 돈을 댄 회사가 막는 건, AI가 키운 위협
"지금은 치료제 개발보다 생물학 무기화가 더 빠르다" — 팰런티어 출신 캐슬린 맥마흔의 발토스는 하수와 공기 데이터로 다음 팬데믹의 징후를 먼저 찾습니다. 직원 아홉 명에 오픈AI 펀드가 400억 원을 댔고, 미 국방부가 이미 고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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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 HERB KELLEHER
술집 냅킨 한 장이 연 매출 38조 항공사가 됐다
1966년 샌안토니오의 술집, 냅킨 위에 그린 삼각형 하나. 시장조사도 사업계획서도 없이 시작해 4년의 소송을 견디고 47년 연속 흑자를 낸 사우스웨스트항공 이야기입니다. 좋은 사업이 완성된 계획서에서 시작하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는 카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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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 TEU MOONSHOT
10년 안에 10억 명에게 영향을 미치라는 학교
혁신가 400여 명을 키워낸 TEU가 지금 두 개의 문을 엽니다. 세상에 질문을 던지는 초등 혁신가를 위한 3일 프로젝트, 그리고 항공산업에서 첫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를 위한 7주 인큐베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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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신청할 수 있습니다
TEU Kids 문샷 프로그램
초등 1~6학년 20명 · 8/18(화)~8/20(목) 3일 통학형 ·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 —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와 윤종영 교수가 함께합니다.
TEU Kids 문샷 신청하기 →
한국공항공사 × TEU 항공 창업과정
예비창업자 15명 · 8/26~10/14 매주 수요일 7회 · 헤이그라운드 서울숲점 · 참가비 전액 무료(우수 3인 상금 250만원) · 신청 마감 8/23(일)
항공 창업과정 자세히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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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이야기, 어떠셨나요? 다음 주에도 "원래 그런 것"을 굳이 되물어 본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아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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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U WEEKLY PICK은 AI 시대를 앞서 읽으려는 사람들을 위한 인사이트 레터입니다.
창업가, 기획자, 마케터, 실무자에게 매주 꼭 필요한 AI·테크 인사이트를 선별하여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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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eu.insight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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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EU WEEKLY PICK |
ISSUE 08.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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